기아 EV6 부분변경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TopElectricSUV에 게재된 EV6 부분변경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돼 완성도가 높다. EV6 부분변경은 파격적인 전면부 디자인을 특징으로 브랜드 최신 옵션이 탑재된다. 내년 3분기 중 공개된다.

EV6는 지난 2021년 8월 기아가 출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다. EV6는 사실상 형제차인 현대차 아이오닉5와 함께 국내 전기차 보급에 앞장섰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EV6 1만6534대, 아이오닉5 1만5814대로 EV6가 근소하게 앞선다.

약 3년만에 부분변경을 거치는 EV6는 전면부 디자인이 파격적으로 변한다. 기아 유럽 마케팅 힐버트 이사는 해외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EV6는 더욱 깔끔한 전면부 디자인과 현행 모델들보다 더 독특한 주간주행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신형 EV6 전면부에는 삼각형 스타일의 ‘C’ 자형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독특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를 감싸는 형태다. 수직형 헤드램프가 탑재된 기아 최신 모델과는 다른 모습인데, 기아 EV5가 연상된다. 범퍼 하단 공기흡입구에는 직사각형 메쉬 패턴이 사용됐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신규 휠 및 가니쉬 추가 등이 예상된다. 후면부는 현행 모델과 유사한 그래픽을 갖춘 테일램프,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탑재됐다. 실내에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된다. 외신에 따르면 신형 EV6 파워트레인 및 배터리는 현행 모델과 같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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