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차세대 마칸 EV 실내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마칸 EV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화된 기술이 적용됐다. 개선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내장됐다. 내년 상반기에 공개된다.

마칸은 포르쉐 콤팩트 SUV다. 마칸은 현행 모델을 끝으로 내연기관이 단종된다. 차세대 마칸은 전기차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신형 마칸 EV는 포르쉐와 아우디가 공동 개발한 폭스바겐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PPE 플랫폼은 아우디 차세대 전기차 Q6 e-트론과도 공유된다. 마칸 EV는 800V 전기 시스템을 통해 27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5->80% 급속 충전까지 약 25분이 소요된다.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은 최대 100kWh다. 듀얼 모터 합산 최대 출력은 600마력이다.

신형 마칸 EV 실내에는 포르쉐 최신 레이아웃이 반영됐다. 12.6인치 커브형 디지털 계기판과 10.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풀 HD 화질이 구현됐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비디오 스트리밍과 같은 기능에 최적화됐다. 

신형 마칸 EV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내비게이션 경로와 선행차와의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포르쉐는 역대 가장 큰 헤드업 디스플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형 마칸 EV는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커넥트 기능을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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