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더 뉴 벤테이가 EWB(Extended Wheelbase)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벤테이가 EWB는 일반 모델 대비 180mm 늘어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2열 공간을 확보했다.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내년 상반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벤테이가 EWB 가격은 아주르 3억4030만원, 뮬리너 3억9390만원이다. 벤테이가 EWB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퍼스트 에디션은 3억8140만원이다. 퍼스트 에디션은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네임 포 벤틀리 오디오 등 국내 고객 선호 사양이 탑재됐다.

벤테이가 EWB는 일반 모델 대비 180mm 늘어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2열 공간을 확보했다. 확장된 휠베이스는 전적으로 2열 공간 확대에 쓰였다. 이를 위해 벤틀리는 언더플로어, 사이드 패널, 도어와 루프를 비롯한 2500개 이상의 부품을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

벤테이가 EWB 2열에는 2개의 독립 시트와 1개의 중앙 시트로 구성된 4+1 시트 레이아웃이 기본이다. 독립 시트는 16-WAY, 열선 및 통풍, 5가지 마사지 기능을 탑재했다. 벤치 타입 2열 시트 선택도 가능하다. 특히 브랜드 최초로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 옵션이 제공된다.

에어라인 시트는 프라이빗 제트기의 일등석 시트에서 영감을 얻었다. 일반적인 독립 시트보다 편안한 착좌감과 편의성을 보장한다. 에어라인 시트는 22-WAY, 릴렉스 모드, 비지니스 모드 등을 지원한다. 최대 40도 리클라이닝, 세계 최초의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을 갖췄다.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은 차내의 온도와 시트 표면의 습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에어컨과 히터, 열선 및 통풍 기능을 부위 별로 독립 제어해 쾌적한 환경을 구현한다. 벤테이가 EWB에는 파워 클로징 도어, 벤틀리 다이아몬드 일루미네이션 앰비언트 라이트 사양 등이 적용됐다.

벤테이가 EWB에는 4.0리터 V8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48V 전자식 안티 롤 컨트롤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후륜 조향 등이 기본이다. 방음재 및 방진재가 더 보강됐다.

벤테이가 EWB 아주르는 플래그십 세단에서 영감을 받은 버티컬 베인 그릴과 22인치 휠 등을 제공한다. 뮬리너는 최상급 고급화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뮬리너 전용 더블 다이아몬드 매트릭스 그릴,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 뮬리너 셀프 레벨링 휠 배지, 22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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