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타호 부분변경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타호 부분변경은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디젤 파워트레인 성능과 서스펜션이 개선됐다. 특히 타호 부분변경 실내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디스플레이 등 최신 사양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타호 부분변경의 핵심 변화는 실내다. 타호 부분변경에는 와이드 패널에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7.7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콜로라도 풀체인지, 실버라도 풀체인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에 먼저 도입된 쉐보레 최신 레이아웃이다.

쉐보레는 11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낮게 배치해 개방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대시보드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송풍구가 적용됐다. 컬럼 타입 변속기와 사용성이 향상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하이 컨트리는 정통 목재 트림 등 고급 소재를 제공한다.

신형 타호 외관은 그릴 크기가 확대되고 최대 24인치 휠이 탑재되는 등 소폭 변경됐다. 신형 타호는 디젤 파워트레인 성능이 개선됐다. 3.0리터 듀라맥스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09마력을 발휘한다. 가솔린은 기존과 같은 6.2리터 V8 엔진으로 최고출력 426마력을 낸다.

신형 타호는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개선해 보다 세련된 승차감 및 핸들링이 구현됐다. 또한 스티어링 기어비가 재조정됐다.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이 기본이다. 업그레이드된 자동 주차 보조, HD 서라운드 비전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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