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은 옵틱(Optiq) 외관을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옵틱은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된 중형 SUV로 캐딜락 XT5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옵틱은 후륜구동으로 최대 48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세부 사항이 공개된다.

옵틱은 캐딜락 차세대 중형 전기 SUV다. 캐딜락은 리릭(Lyriq)을 시작으로 셀레스틱(Celestiq), 에스컬레이드 IQ 등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캐딜락 전기차 차명에는 모두 ‘IQ’가 사용된다. 옵틱은 중국과 미국 등 일부 시장에 투입되는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옵틱은 오직 중국에서만 판매된다. 옵틱은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BEV3와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했다. 옵틱은 사실상 쉐보레 이쿼녹스 EV, 뷰익 일렉트라 E5 등과 형제차다. 옵틱 차체 크기는 전장 4811mm, 전폭 1913mm, 전고는 1643mm다.

옵틱은 캐딜락 중형 SUV XT5와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췄는데, 휠베이스는 2954mm로 XT5보다 97mm 길다. 옵틱은 1회 완충시 EPA 기준 48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옵틱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으로 운영된다. 후륜구동 최고출력은 210마력이다.

옵틱 사륜구동은 합산 총 출력 290마력을 발휘한다. 옵틱 외관에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주간주행등과 방패형 그릴,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 분할형 리어램프 등 캐딜락 최신 전기차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에는 총 33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양이 적용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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