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지면 광고-여성의 가슴과 콘돔을 이용해 아우디 엠블럼을 형상화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아우디코리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서 방영될 뉴 아우디 A6 광고를 직접 제작했다. 아우디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업체로써는 최초로 아태지역에 방영될 광고를 직접 제작한 만큼 어떤 결과물이 나왔을지 사뭇 기대된다.

이번에 촬영했다는 신형 아우디A6의 광고 콘셉트는 A6가 코엑스, 강남역 등 국내 도심지에 출현해,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마저 뒤를 돌아 보게 만든다는 내용이다. 뉴 A6 광고는 오는 29일부터 전파를 탈 예정이다.

◆ 톡톡 튀는 아우디의 광고 아이디어

아우디는 전통적으로 창의적 발상이 돋보이는 광고를 선보여 왔다.

       

2006년 8월에 제작한 아우디 브랜드 광고에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알파로메오 등 자동차 열쇠고리를 이용해 아우디의 엠블럼을 형상화 시킨다. 이들의 차가 가진 장점을 모두 합친것이 아우디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에게 '아우디 자동차 광고의 크리에이티브적 요소가 돋보이는 최고의 광고'라는 호평을 들었다.

       

아우디에서 2008년 12월에 제작한 아우디 R8광고 '인질(hostage)'에서는 아름다운 여성보다 아우디 R8이 다치는 것을 두려워 한다는 코믹한 장면을 연출했다.

아우디는 TV에 방영되는 광고 뿐 아니라 지면 광고에도 톡톡튀는 창의력을 드러내 왔다. 여성의 가슴과 콘돔 등 금기시되는 소재를 활용해 자사의 엠블럼을 형상화 시키는 파격적인 시도를 거듭했다. 아우디를 타면 섹시한 여성과 잠자리를 하게 된다는 노골적인 메시지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냈다.

그런가하면 아우디 A4 카블리올레 광고에서는 아우디를 탄 것처럼 비춰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샐러리맨의 모습을 등장 시켰다. 모두가 꿈꾸지만 사지 못하는 아우디를 당신이 구입하라는 도발적 메시지다.

전승용 기자 〈탑라이더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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