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는 812 컴페티치오네 테일러메이드를 22일 공개했다. 812 컴페티치오네 테일러메이드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로 블랭크 시트(Blank Sheet, 비어 있는 시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독립형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 최고출력 830마력 V12 엔진 등이 적용됐다.

812 컴페티치오네 테일러메이드는 브랭크 시트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블랭크 시트 콘셉트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새로운 모델을 위해 창의적인 연구를 시작하는 방법이다. 스타일링 센터와 테일러메이드 팀의 협업을 통해 약 1년간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두 팀의 주요 도전 과제는 독특한 디테일로 812 컴페티치오네 테일러메이드에 영감을 불어넣은 플라비오 만조니의 드로잉에서 흘러나온 아이디어와 예술적 장인 정신을 유지하면 기술적으로도 완벽함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외관에는 지알로 트리스트라토 컬러가 사용됐다.

812 컴페티치오네의 우아하고 스포티한 형태 및 가장 특징적인 디테일은 매트한 네로 DS 스케치(검은색으로 마감 처리된 스케치)에 담겼다. 실내에는 65%의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구성된 차세대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됐다. 페라리 푸로산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812 컴페티치오네는 페라리의 12기통 모델 수집가와 애호가를 위해 전 세계 단 999대 한정 생산됐다. V12 엔진은 최고출력 830마력을 발휘하며, 민첩성과 정밀한 코너링을 제공하는 독립형 사륜 스티어링 시스템이 탑재됐다. 복잡한 조작 상황에서도 완벽한 제어를 보장한다.

한편, 812 컴페티치오네 테일러메이드는 페라리 북미 지사의 의뢰로 제작됐다. 812 컴페티치오네 테일러메이드는 10월 17일 뉴욕에서 열리는 페라리 갈라에서 경매에 부쳐진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페라리 사회 공헌 활동의 중심인 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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