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는 벤테이가 EWB 뮬리너(Mulliner)를 1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벤테이가 EWB 뮬리너는 벤테이가 롱휠베이스 모델인 EWB를 기반으로 뮬리너 전용 내외관 디자인 및 사양이 적용됐다. 다양한 고객 맞춤형 실내 컬러와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벤테이가 EWB 뮬리너는 벤테이가 롱휠베이스 모델인 EWB 최상위 트림이다. 벤테이가 EWB는 휠베이스가 3175mm로 일반 모델보다 180mm 길어진 롱휠베이스 모델이다. 모두 2열 레그룸 확장에 사용됐다. 벤테이가 EBW는 내년에 국내 투입되는데, 트림은 미정이다.

벤테이가 EWB 뮬리너 외관에는 이중 다이아몬드 패턴 그릴, 크롬 메쉬 범퍼 공기흡입구, 투톤 사이드미러, 22인치 휠 등 뮬리너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다. 뮬리너 블랙라인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벤틀리 엠블럼을 제외한 모든 외관 크롬과 사이드미러가 유광 블랙으로 마감된다.

벤테이가 EWB 뮬리너는 4인승과 5인승으로 운영된다. 4인승 2열에는 벤틀리 에어라인 시트가 탑재됐는데, 등받이 각도를 최대 40도 눕힐 수 있다. 온도에 따라 열선과 통풍 기능을 스스로 작동한다. 6개의 압력 영역에서 시트 위치를 미세하게 조정해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한다.

실내는 뮬리너 전용으로 설계된 3가지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만에 가속한다.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시스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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