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는 2세대 AMG GT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AMG GT는 이전 세대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으며, 내외관에는 벤츠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4.0리터 8기통 바이터보 엔진과 사륜구동을 기본으로 최대 585마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AMG GT는 알루미늄과 강철, 마그네슘, 카본으로 구성된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28mm, , 전폭 1985mm, 휠베이스 2700mm다. 이전보다 전장은 182mm, 전폭 45mm, 휠베이스는 70mm 늘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321ℓ, 최대 675ℓ다.

신형 AMG GT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과 9단 AMG 스피드시프트 변속기, AMG 퍼포먼스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됐다. 엔트리 트림인 55는 최고출력 476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9초, 최고속도는 295km/h다.

신형 AMT GT 63은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2초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315km/h다. 신형 AMG GT는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 전자 제어식 후륜 디퍼렌셜, 액티브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이 기본이다.

신형 AMG GT 외관은 기존 블랙 시리즈가 연상되는 파나메리카나 그릴, 동글동글한 스타일의 헤드램프, 날렵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1.9인치 디스플레이, 열선 및 통풍이 포함된 버킷 시트,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