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브랜드 피스커는 알래스카(Alaska)를 1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알래스카는 준중형 전기 픽업트럭으로 1회 완충시 EPA 기준 최대 547km를 주행할 수 있다. 알래스카는 실내에 다양한 수납공간이 배치됐으며, 넓은 적재함이 특징이다. 가격은 약 6천만원이다.

알래스카는 2025년 1분기부터 생산이 시작된다. 가격은 4만5400달러(약 6천만원)다. 알래스카는 가장 가벼운 전기 픽업트럭을 목표로 개발됐다. 알래스카는 피스커 오션의 개선된 플랫폼인 FM31을 기반으로 한다. 배터리 용량은 트림에 따라 75kWh, 113kWh로 운영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EPA 기준, 피스커 자체 측정)는 각각 370km, 547km다. 피스커는 알래스카의 전기모터 성능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기본형은 7.2초, 최상위 트림은 3.9초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오션은 최대 550마력을 발휘한다.

알래스카는 준중형 픽업트럭으로 전장은 5304mm다. 토요타 타코마 혹은 포드 레인저와 같은 중형 픽업트럭보다 짧고,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차이는 584mm 이상이다. 적재함 길이는 기본 1372mm로 최대 2286mm까지 확장할 수 있다. 전면부에도 트렁크 공간이 배치됐다.

알래스카 외관은 날렵한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슬림한 LED 조명, 최대 22인치 휠 등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태블릿 PC 스타일의 세로형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조수석 대시보드 히든 트레이, 대형 컵홀더 등이 탑재됐다. 천장에는 모자 걸이, 시트 등받이에는 파우치가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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