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티크로스(T-Cross) 부분변경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티크로스는 폭스바겐 티구안보다 작은 폴로급 소형 SUV로 부분변경을 통해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 ‘X’ 그래픽이 반영된 리어램프, 터치 슬라이딩 방식의 공조기 등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티크로스 부분변경의 차체 크기는 전장 4135mm, 전고 1558mm, 휠베이스 2563mm다. 범퍼 디자인 변경으로 기존 티크로스 대비 27mm 길어졌다. 전면부에는 상위 트림 기준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하위 트림은 할로겐 방식을 대신해 LED 헤드램프가 기본이다.

그릴 중앙에는 좌우 주간주행등을 연결하는 라이팅 바가 추가됐다. 후면부 테일램프도 좌우가 연결됐는데, 내부에는 ‘X’ 자형 그래픽이 적용됐다. 티크로스 부분변경은 강성이 높아진 견인 바를 통해 전체적인 견인력이 향상됐다. 전기 자전거 캐리어를 장착할 수 있다.

실내에는 트림에 따라 8인치 혹은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8인치 또는 9.2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터치 슬라이딩 방식의 최신 공조기가 추가됐다. 대시보드는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5ℓ, 최대 1281ℓ다.

티크로스 부분변경은 1.0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기본이다. 트림에 따라 최고출력 95마력(5단 수동변속기) 또는 116마력(6단 수동변속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을 발휘한다.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의 최고출력은 150마력이다. 전륜구동으로만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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