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는 600e를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600e는 지프 어벤저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소형 SUV로 동글동글하게 디자인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54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400km를 주행한다. 1열 마사지 시트 등 고급 사양이 탑재됐다.

600e는 피아트가 속한 스텔란티스그룹 내 지프 어벤저와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이번 전기차를 시작으로 향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투입된다. 600e는 54kWh 배터리로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400km를 주행한다. 전기모터 최고출력은 156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9초가 소요된다. 600e는 100kW급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10->80% 충전까지 약 30분이 걸린다. 600e 외관은 곡선이 강조된 실루엣을 특징으로 피아트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동글동글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600e의 전장은 4170mm로 미니 쿠퍼와 미니 컨트리맨 사이 크기다. 최대 18인치 휠이 제공된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360ℓ다. 실내에는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실내 온도 조절과 볼륨 조절 등은 버튼식으로 직관성을 높였다.

1열 전동식 시트는 열선과 마사지 기능을 지원한다. 64컬러 중 선택이 가능한 크로모테라피 앰비언트 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자동 긴급 제동, 360도 센서, GPS 기반 내비게이션, 차량 앱 원격 제어 등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