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는 3008 풀체인지 실내를 공개했다. 신형 3008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21인치 커브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i-토글, 터치 버튼이 추가된 신형 스티어링 휠 등 파노라마 i-콕핏(Cockpit)이 적용됐다. 신형 3008은 전기차로 오는 9월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3008은 기존 EMP2 플랫폼을 대체하는 새로운 STLA 미디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신형 3008은 전기차로 출시되는데, 3개의 전기 파워트레인 옵션,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7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외관은 패스트백 SUV 스타일로 스포티함이 강조된다.

실내에는 파노라마 i-콕핏 테마가 반영됐다. i-콕핏 테마는 향후 푸조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디지털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21인치 커브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효과를 위해 하단에 LED 앰비언트 램프가 배치됐다.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에는 공조기 등 차량의 전반적인 제어 기능이 통합됐다. 센터페시아에는 기존 항공기 스타일 토글 스위치를 대체하는 i-토글(i-Toggles)이 탑재됐다. i-토글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408에도 사용됐는데, 디스플레이 메뉴를 취향에 맞춰 설정할 수 있다.

푸조 실내를 대표하는 요소인 콤팩트 스티어링 휠에는 터치 버튼이 추가됐다. 기어 변속 레버는 센터페시아로 자리를 옮겼다. 대형 스마트폰 무선 충전, 다이얼식 볼륨 조절,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이 제공된다. 실내는 알루미늄 트림, 패브릭 등 다양한 소재로 마감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