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LBX를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LBX는 렉서스에서 가장 작은 SUV로 토요타 야리스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로만 운영되며,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LBX는 연말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투입된다.

LBX는 토요타 야리스와 같은 GA-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190mm, 전폭 1825mm, 전고 1545mm, 휠베이스 2580mm다. LBX는 렉서스 UX보다 300mm 전장이 짧은 등 전체적으로 작다. 국산차 크기와 비교해 현대차 코나와 베뉴 사이에 위치한다.

LBX는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로만 운영된다. 전기모터는 전륜구동이 2개, 사륜구동은 E-Four 시스템으로 총 3개다. e-CVT 변속기와 니켈 메탈 하이브리드 배터리(NiMH)가 조합됐다. LBX는 합산 총 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18.9kgm의 성능을 낸다.

전륜구동은 후륜 토션빔, 사륜구동은 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제공한다. 전면부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벌집 패턴 그릴 등 렉서스 최신 모델과 차이가 있다. 측면부 C필러에는 반짝이는 가니쉬가 탑재됐으며, 루프라인을 매끄럽게 떨어뜨려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8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세미 아닐린 가죽, 울트라 스웨이드 등 고급 사양 및 소재가 적용됐다. 13개의 스피커가 포함된 마크 레빈슨 사운드,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 등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를 지원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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