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제타와 8세대 골프 GTi 실차를 공개했다. 8세대 골프 GTi는 12월 출시를 앞둔 신차로, 고성능 핫해치의 대명사다. 특히 7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제타는 출력과 연비를 함께 높인 새로운 파워트레인과 신규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주목된다.

신형 제타는 폭스바겐코리아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신형 제타는 3천만원 초반에 구입 가능한 수입차로, 합리적인 가격에 독일계 세단을 경험할 수 있어 수입차에 입문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다. 특히 5년 15만km 보증연장이 기본 제공된다.

부분변경된 신형 제타에는 기존 1.4 TSI 엔진을 대신해 신규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출력과 연비가 모두 향상된 1.5 TSI 엔진은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국내 복합연비는 14.1km/ℓ(도심 12.3, 고속 17.1)다.

신형 제타의 국내 모델은 1.5 TSI 프리미엄(3232만원)과 1.5 TSI 프레스티지(3586만원) 2가지로 구성된다. LED 헤드램프, 가죽 통풍시트, 2존 에어컨, 8인치 전자식 계기판, 레인센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앰비언트 라이트, 전후방 주차센서, 스마트폰 무선충전이 기본이다.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는 2열 열선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10.25인치 전자식 계기판, 선루프,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추가된다. 17인치 알로이 휠,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 외장 사양은 물론,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통풍시트 등 선호 사양에서 트림별 차이가 없다.

한편, 8세대 골프 GTi에는 EA888 evo4 2.0 TS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다.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가죽시트, 1열 통풍시트, 내비게이션, 19인치 휠,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기본이며, 가격은 4천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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