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프리우스 풀체인지를 16일 공개했다. 5세대 프리우스는 쿠페와 유사한 루프라인을 특징으로 이전 대비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에는 신형 크라운 등과 같은 토요타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실내에도 최신 사양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프리우스 풀체인지는 2세대 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외관은 하이브리드 리본(Hybrid Reborn) 콘셉트로 프리우스 고유의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했다. 전면부는 상어를 형상화한 스타일로 날렵한 램프 등 토요타 신형 크라운과 유사한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됐다.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쿠페 스타일이 구현됐다. 최대 19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에는 좌우로 연결된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차체 크기는 이전 세대 대비 전고는 50mm 낮아졌으며, 휠베이스는 50mm 길어졌다. 전폭은 22mm 넓어졌고 전체 길이는 46mm 짧다.

실내는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털 계기판에는 토요타 최초로 조명식 경고 시스템이 도입됐다. 플로팅 타입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감지 범위가 확대된 충돌 방지 등 ADAS가 기본 사양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이전 모델과 같은 병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한다. 다만 2.0리터 엔진 사양의 경우 시스템 총 출력이 193마력으로 향상됐다. 새롭게 도입된 2.0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총 출력 223마력을 발휘한다. EV 모드로 WLTP 기준 90km 이상을 주행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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