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XM을 2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XM은 BMW 고성능 M 브랜드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로 존재감있는 외관 디자인, 4.4리터 V8 엔진 기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이 특징이다. 합산 총 출력은 653마력이다. 가격은 미국 기준 15만9000달러(약 2억3천만원)다.

XM은 BMW 역사상 가장 호화로운 대형 SUV이자 1978년 M1 이후 BMW 고성능 M 브랜드의 두 번째 전용 모델이다. M 브랜드의 첫 번째 전동화 모델이기도 하다. XM은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XM의 파워트레인은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 25.7kWh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조합됐다. 합산 총 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1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50km/h다. 공차중량은 2750kg으로 E30 M3 대비 2.4배 더 무겁다.

 

XM은 전기 모드로 최대 5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140km/h다. BMW는 XM에 대해 앞뒤 50:50에 가까운 이상적인 무게 배분과 배터리로 낮아진 무게 중심이 결합돼 성능과 편안함의 적절한 조합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M 스포츠 디퍼렌셜, 후륜 조향이 기본이다.

XM 외관은 BMW XM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대부분 구현됐다. 스포티한 쿠페형 루프라인이 강점이다. 23인치 휠을 기본으로 22인치 다운그레이드 휠을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최신 사양과 빈티지 매리노(Vintage Merino) 가죽 등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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