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풀체인지(GN7)의 제원이 일부 공개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랜저 풀체인지의 전장은 5030~5035mm, 휠베이스는 2890~2895mm로 알려졌다. 전장은 제네시스 G80보다도 길다. 신형 그랜저는 과거 그랜저 오마주 디자인을 특징으로 오는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그랜저의 전장은 5030~5035mm로 현행 그랜저 대비 약 40mm 길다. 현대차는 풀체인지 모델의 전장을 꾸준하게 늘려왔는데, 신형 그랜저의 전장은 1세대 그랜저와 비교해 약 165mm 길어졌다. 제네시스 G80(4995mm)보다도 길다. 과거 에쿠스(5160mm)보다는 짧다.

휠베이스는 2890~2895mm로 기아 K8과 유사한 수준이다. 3세대 플랫폼과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그랜저의 외관은 과거 그랜저 오마주 디자인이 특징이다. 각진 형상의 루프라인과 직선 위주로 정통 세단 스타일이 강조됐다.

오페라 글래스, 프레임리스 도어 및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는 각각 1세대 및 3세대 그랜저가 연상된다. 하나로 연결된 전면부 주간주행등과 리어램프, 분할형 헤드램프,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최대 20인치 휠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국내 블로거 달달리스님을 통해 공개됐다.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식 공조기, 컬럼식 기어레버, C-타입 USB 포트 등이 탑재됐다. 1세대 그랜저 특징 중 하나인 싱글 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됐다. 파워트레인은 2.5 4기통 및 3.5 6기통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 LPG 등으로 운영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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