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2 풀체인지 외관이 선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에 게재된 신형 M2는 차체 폭이 강조된 와이드 보디킷을 특징으로 독특하게 디자인된 전면부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다.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내달 11일(현지시간) 공개된다.

신형 M2는 내연기관 모델로서는 사실상 마지막 M 전용 모델이다. BMW는 M5 풀체인지와 차세대 쿠페형 SUV XM 등을 시작으로 전기모터와 배터리가 추가된 PHEV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고성능 전동화에 나선다. 신형 M2에는 M3/4, X3M 등과 같은 S58 엔진이 얹어졌다.

S58 엔진은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460마력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신형 M2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된 기존 M2와 다르게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일부 시장에서는 6단 수동변속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후륜구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형 M2는 신형 M4 쿠페 대비 110mm 짧은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BMW 콤팩트카 특유의 움직임을 제공한다. 외관은 2시리즈 쿠페를 기반으로 와이드함이 강조됐다. 전면부에는 크기를 줄이고 독특한 형상의 키드니 그릴과 사각형 모양의 공기흡입구, 에어덕트가 적용됐다.

M 전용 사이드미러와 전륜 19인치 및 후륜 20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에는 공격적으로 디자인된 범퍼와 유광 블랙 디퓨저, 쿼드 머플러 등이 탑재됐다. 신형 M2는 어댑티브 댐퍼와 브레이크 등 M4와 공유한다. 루프는 카본이다. 실내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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