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의 옵션 구독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BMW코리아는 지난달 말부터 전기차 iX3 어댑티브 서스펜션 적용 차량을 대상으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구독 서비스를 활성화했으며, 가격은 무제한 기간 59만원이다. 구독 서비스 대상 차량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iX3 어댑티브 서스펜션 적용 차량을 대상으로 시작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구독 서비스는 무제한 단일 기간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59만원이다. 구매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다운로드가 시작되면 구매를 취소 수 없고 환불도 불가능하다.

어댑티브 서스펜션 하드웨어가 없는 차량은 구독할 수 없다.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활성화되면 스포츠 및 에코 인디비주얼 주행모드에서 댐핑 스포츠/컴포트 설정이 가능해진다. 또한 휠 진동 및 주행 속도에 따라 쇼크업소버의 전자 제어 밸브가 설정에 따라 조정된다.

한편, BMW코리아 옵션 구독 서비스는 구독 가능한 옵션 종류와 대상 차량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5시리즈나 7시리즈와 같은 기본 옵션이 풍부한 모델들은 바뀌지 않는다. 열선 시트 혹은 열선 스티어링 휠처럼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옵션들이 구독으로 전환되지도 않는다.

다만 소프트웨어로 옵션이 활성화되는 만큼 차량에 하드웨어는 기본 탑재되는데, 이에 따른 차량 가격 상승에 관한 질문에 BMW코리아 관계자는 답변이 어렵다고 답했다. 구독 서비스는 차량에 하드웨어적으로는 옵션이 적용됐지만, 미구독시 옵션이 비활성화되는 방식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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