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중국 법인은 씨커(Seeker)를 28일 공개했다. 씨커는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사이에 위치할 차세대 쿠페형 SUV로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특히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실내가 특징이다. 중국 등 일부 아시아권에 출시되는데, 국내 투입은 미정이다.

씨커는 새롭게 개발된 신차로 쿠페형 소형 SUV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35mm, 전폭 1821mm, 전고 1564mm, 휠베이스는 2700mm다. 씨커는 쉐보레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한다. 씨커의 외관에는 쉐보레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는 날렵하게 디자인된 상단부 주간주행등과 수직으로 배치된 분할형 헤드램프, 듀얼 포트 그릴 등 트레일블레이저와 유사하다. 측면부는 세단의 스포티한 감각과 SUV 특유이 이미지가 조합됐다. 각도가 눕혀진 A필러와 매끄럽게 떨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후면부에는 ‘C’ 자형 테일램프와 범퍼 디퓨저 등이 적용됐다. 씨커는 중국 젋은 소비자를 위해 맞춤 제작된 골든 익스테리어 컬러를 제공한다. 스포티한 외관이 더욱 강조되는 RS 트림이 운영된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터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를 향해 약 9도 기울어졌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한다. 1열 열선 및 통풍 시트, 전동 트렁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져 최고출력 180마력을 발휘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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