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M4 CSL을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M4 CSL은 루프와 보닛을 카본으로 제작하고 뒷좌석을 삭제하는 등 일반 M4 대비 109kg이 가벼워졌으며, 엔진 최고출력은 550마력으로 향상됐다. 전면부 그릴 등 외관에 빨간색 포인트가 추가됐다. 1000대 한정 판매된다.

M4 CSL은 CSL의 핵심 철학인 경량화가 구현됐다. 뒷좌석을 없애고 1열 M 카본 풀 버킷 시트와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경량 휠, 가벼운 스프링 및 스트럿 등이 적용됐다. 루프와 보닛, 트렁크 리드는 카본으로 제작됐다. 일반 M4와 비교해 공차 중량이 109kg 가벼워졌다.

M4 CSL은 M4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일반 도로 주행용 모델이다.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 터보 엔진은 8단 M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은 550마력, 최대토크는 66.9kgm다. 부스트 압력을 높여 M4 컴패티션과 비교해 최고출력이 41마력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가 소요된다.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을 7분20.2초만에 주파, BMW 생산 라인업 중 가장 빠르다. M4 CSL은 댐퍼와 섀시 튜닝을 특징으로 M4 컴패티션 대비 지상고가 7mm 낮아졌다. 특수 제작된 안티롤 바 등으로 차체를 강화했다.

M4 CSL 전면부 키드니 그릴에는 빨간색 포인트가 추가됐으며, 주간주행등은 M5 CS와 유사한 노란색이다. 리어램프에는 CSL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BMW 레이저’ 기술이 포함됐으며, E46 M3 CSL이 연상되는 덕테일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M 50주년 기념 엠블럼이 제공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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