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풀체인지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게재된 신형 7시리즈 예상도는 최신 테스트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신형 7시리즈는 분할형 헤드램프를 특징으로 7시리즈 최초의 전기차 파워트레인이 도입된다. 내년 상반기 공개된다.

신형 7시리즈에는 BMW의 새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된다. 분할형으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분리된다. 헤드램프는 현행 모델과 비교해 더 낮게 배치된다. 해당 디자인은 X7 부분변경, 새로운 대형 SUV X8 등 다른 플래그십 모델에도 사용된다. 키드니 그릴도 커진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신형 7시리즈 키드니 그릴의 디자인은 BMW iX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형 7시리즈는 표준 휠베이스와 롱 휠베이스로 운영된다. 외부 도어핸들은 매립된 형태다. 리어램프는 기존보다 더 슬림하게 디자인됐으며, 상위 모델에는 쿼드 머플러가 탑재된다.

실내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콤팩트해진 전자식 변속 레버, 터치식 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된다. 시트 조절 버튼은 도어 트림으로 자리를 옮겼다. 소프트 클로징 도어와 버튼으로 문을 닫는 임브레이브 시스템이 도입된다.

신형 7시리즈의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가솔린 및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운영된다. 전기차의 차명은 i7으로 예정됐다. i7에는 105kWh 용량의 배터리 등 BMW 5세대 eDrive 기술이 적용돼 1회 완충시 주행거리 700km 이상이 목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