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미국 법인은 EQS의 주행거리를 공개했다. EQS 450+의 1회 완충시 EPA 기준 주행거리는 563km, EQS 580+ 4MATIC는 547km다. 테슬라 모델S, 루시드 에어보다 주행거리가 짧다. 특히 EQS 450+는 올해 연말 국내 출시가 예정됐으며, 일부 딜러사는 사전예약을 받는다.

1회 완충시 EPA 기준 주행거리는 EQS 450+ 350마일(약 563km), EQS 580+ 4MATIC 340마일(약 547km)이다. 경쟁 모델인 모델S 롱레인지의 405마일(약 651km), 루시드 에어의 520마일(약 836km)과 크게 차이난다. 가격은 450+보다 모델S가 약 1200만원 저렴하다.

EQS 450+의 국내 주행거리는 미국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EPA와 국내 주행거리 인증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관대하게 측정되는 WLTP보다 낮아진다. 참고로 EQS 450+의 1회 완충시 WLTP 기준 주행거리는 770km다.

EQS 450+의 배터리 용량은 107.8kWh다. EQS 450+는 후륜구동 모델로 전기모터의 최고출력은 333마력, 최대토크는 57.9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2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10km/h다. 20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15분 충전으로 300km(WLTP)를 주행한다.

EQS 450+의 국내 사양은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7.7인치 OLED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12.3인치 OLED 조수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MBUX 하이퍼 스크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 증강현실 HUD, 21인치 휠을 제공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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