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2022 5시리즈의 변경 사항이 공개됐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5시리즈는 연식변경을 거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디지털 키, 트렁크 킥 모션 오프닝 옵션 등이 삭제됐다. 가격은 기존보다 60만원 낮아졌다. 523d는 통풍 시트가 추가, 가격이 올랐다. 6370만원부터다.

2022 5시리즈의 트림별 가격은 520i 럭셔리 6370만원, M 스포츠 6520만원, 530i 럭셔리 7210만원, M 스포츠 7630만원, 530i xDrive 럭셔리 7570만원, 530i xDrive M 스포츠 7990만원이다. 530e는 각각 8080만원, 8360만원이다. M550i xDrive는 1억1600만원이다.

2021 5시리즈와 비교해 가격은 60만원 낮아졌다. 디젤 523d는 기존 대비 20만원 올랐다. 523d 럭셔리 7010만원, M 스포츠 7470만원, 523d xDrive 럭셔리 7350만원, M 스포츠 7820만원으로 책정됐다. 523d 모든 트림에는 공통 삭제 옵션을 대신해 통풍시트가 추가됐다.

2022 5시리즈는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스마트폰 무선 충전과 디지털 키, 트렁크 킥 모션 오프닝 옵션 등이 삭제됐다. 디지털 키는 스마트폰을 사용해 차량의 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시동도 걸 수 있는 기능이다. 디지털 키 삭제로 카드키는 제공되지 않는다.

킥 모션 오프닝은 후면부 범퍼 아래에서 발을 움직이면 센서가 동작을 감지, 트렁크가 열리는 기능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2 5시리즈의 프로모션은 기존 5시리즈와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비자들은 ‘옵션도 빠지고 가격 경쟁력도 내려갔다’라는 반응이다.

한편, 5시리즈와 경쟁하는 벤츠 E클래스도 연식변경을 거친다. 2022 E클래스는 증강현실 내비게이션과 트렁크 킥 모션 오프닝 옵션이 삭제되는 반면 E250을 제외한 모든 라인업에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된다. E250에는 1열 통풍 시트와 360도 서라운드 뷰가 추가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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