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는 GV60 신규 티저를 공개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GV60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쿠페형 CUV로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가 적용됐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이 꺼져있을 때는 무드등, 시동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해 변속기가 나타난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GV60의 핵심적인 기능 중 하나다. 시동이 꺼져있을 때는 무드등의 역할을 한다. 시동을 켜면 중앙의 구 모형이 회전해 변속 조작계가 나타난다. 제네시스는 ‘크리스탈 스피어에 대해 시동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바로 알 수 있는 안전 기능이다’라고 소개했다.

‘차량의 운전 가능 상태를 계기판 아이콘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의 단점을 극복하고 직관적으로 운전 가능 상태를 알 수 있다. 또한 크리스탈 스피어는 차량 충전 중에는 회전하지 않는 등 기능과 감성적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디테일 요소다’라고 제네시스는 밝혔다.

GV60의 실내는 제네시스의 실내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가 반영됐다. 크리스탈 스피어 외에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경적 커버와 도어핸들 및 사이드미러 조절기 등에 원 모양 디테일 등이 특징이다.

GV60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전기차에 맞게 재해석됐으며, 쿠페 스타일의 CUV다.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이 사용됐다. 77kWh 용량의 배터리와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 등 최신 사양이 적용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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