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골프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신형 골프 2.0 TDI의 국내 복합연비는 17.8km/ℓ다. 신형 골프에는 2개의 SCR로 구동되는 트윈 도징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디젤 엔진이 얹어졌다. 올해 하반기 디젤, 내년에는 가솔린 GTI가 출시된다.

신형 골프 2.0 TDI에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낸다. 국내 복합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17.8km/ℓ(도심 15.7, 고속 21.3)다. 신형 골프 디젤의 2.0리터 엔진은 EA288 evo TDI 엔진이다.

EA288 evo TDI 엔진은 2개의 SCR로 구동되는 트윈 도징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디젤 엔진으로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약 80% 저감됐다. 연비도 향상됐다. 기존 골프 2.0 TDI의 국내 복합연비는 15.5km/ℓ다. 신형 골프는 MQB Evo 플랫폼이 기반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84mm, 전폭 1789mm, 전고 1456mm, 휠베이스는 2636mm다. 기존 7세대 골프와 차체 크기가 비슷하다. 골프 시그니처 요소 중 하나인 두꺼운 C필러가 유지됐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 전자식 기어 레버, 공조기가 통합된 디스플레이 등 디지털화가 이뤄졌다.

한편, 내년에는 신형 골프 GTI가 국내 출시된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는 37.7kgm다. 전자식 차동 잠금 장치, 어댑티브 서스펜션, 스포츠 스티어링 휠, GTI 스포츠 시트, 스포일러 등이 기본 사양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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