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e-모션이 국내 인증을 완료 받았다. 한국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코란도 e-모션은 2WD 기준 배터리 1회 완충시 306km를 주행할 수 있다. 코란도 e-모션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2021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코란도 e-모션은 전륜에 모터가 탑재된다. 2WD의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90마력(kW)을 발휘한다. 1회 완충시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306km다. 2WD와 215/65R17 휠 타이어 기준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란도 e-모션의 리튬 이온 배터리 용량은 61.5kWh다.

코란도 e-모션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 다소 낮다. 64kW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아 니로 EV와 소울 EV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386km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의 주행거리는 406km다. 최근 출시된 아이오닉5는 최대 429km를 주행한다.

코란도 e-모션은 저온 주행거리를 극대화하기 위한 히트펌프 탑재 모델과 가격을 낮추기 위한 히트펌프 미탑재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코란도 e-모션의 내외관은 본격적인 패밀리카로 손색없는 거주 공간과 활용성을 바탕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지느러미와 비늘 형상을 활용하는 등 자연에서 검증된 환경적응사례를 차용하는 생체모방공학적 접근을 시도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보닛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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