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이 선공개됐다. 국내 커뮤니티와 동호회 등에 게재된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은 전면부 디자인이 대폭 변경됐다. 측면부 클래딩에는 볼륨감이 더해졌다. 신형 칸은 올해 상반기 출시가 예정됐으나, 쌍용차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은 전면부 그릴 크기가 대폭 확대되며, 현행 모델과 다르게 가로 바 패턴이 삽입된다. 특히 그릴 상단에는 KHAN 레터링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범퍼 양쪽 끝에는 세로형 LED 안개등이 추가됐다. 신형 렉스턴의 전면부와는 완전히 다르다.

측면부 휠 아치는 기존보다 두께가 두꺼워진 검정색 클래딩을 통해 펜더 볼륨감을 강조했다. 1열과 2열 도어 캐릭터라인과 새롭게 디자인된 휠이 추가됐다. 후면부 트렁크에는 검정색 장식이 더해졌으며, 중앙에 KHAN 레터링을 삽입해 전면부 그릴과 통일감을 줬다.

후면부 범퍼 하단에는 디퓨저가 적용됐다. 테일램프 디자인과 내부 그래픽도 일부 변경됐다. 렉스턴 스포츠 칸 부분변경의 실내는 현행 모델과 유사하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8인치에서 9.2인치로 커졌다. 2.2 디젤과 6단 자동변속기는 현행 모델과 같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상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투자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던 미국의 자동차 유통업체인 HAAH오토모티브가 법정 기한인 1일까지 투자의향서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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