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새로 이사한 친구가 놀러오라는 전화에 핑크는 우정을 위해 쓩~ 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절대, 맛있는거 많이 해준다고 해서 간거 아님..) 근데 처음 가보는 길이고 골목이다 보니 여기가 어딘지, 거기가 어딘지 도대체 알 수 가 없더라구요.

결국 친구에게 SOS전화를 했더니 주변에 뭐가 보이냐고 묻길래. '이거, 저거, 요게 보이고 앞에 째려보고 있는 차가 보이네.... 응??'

근데.. 앞에 있는 차 인상도.. 운전자 인상도 눈을 쫙~ 찢고 있네요..

그 이유는... 5분전으로 타임머신타고 고고~~

왠지 이 골목에서 우회전을 하면 친구가 '나 여기 있소~' 할꺼 같은 예감이 팍팍 들어서 우회전을 했는데.. 친구가 보고 싶은 마음에 놓친 것이 하나.. 아니.. 많이 있었으니..

이 표지판도..

이렇게 생긴 표지판도...

이 화살표도.. ㅠㅠ

이렇게 크게 써 있는 한글까지......

결국.. 핑크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도 ..

이렇게 후진으로 조심조심 (일방통행길 초입에서 오진입을 알았을때는 후방교통상황에 조심하면서 후진으로 나와주세요) 나올 수 있었을 텐데..

그러나.. 결국 이렇게...

초행길을 주행할때나 서울 도심과 같이 복잡한 곳을 운전하다 보면 일방통행길에 잘 못 진입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되기도 해요.. 강남과 같은 곳은 일방통행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마의 코스라고 핑크는 표현한답니다.

일방통행에 잘못 진입했음을 초기에 알았다면 후진으로 피할 수 있지만, 조금 진행하다가 이를 알아차렸다면..

고의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일방통행길을 역주행 하는 것은 위법이에요. 차량 사고가 나더라도 절대 불리한 입장인것이죠. 일단, 최대한 정상 통행 중인 차량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피향해 주세요.

그리고, 보통 일방통행길은 이면도로 등과 같은 곳에 원할한 흐름을 위해 설정함으로(물론 큰 도로도 일방통행이 존재합니다.) 일방통행 길을 가다 보면 양옆으로 많은 골목길이 존재할꺼에요..

진행방향과 일치하는 길이 나오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재빠르게 정상주행길로 방향을 전환해 주세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

최악의 상황은 잘못들어선 것을 알아차렸지만, 빠져나갈 길도 없고, 후진으로 나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으며, 거기에.. 앞에 차까지 등장..

이런상황이라면 정말... 울고 싶어질꺼에요.. ㅠㅠ

이럴때는 상대차량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고 피향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곳으로 후진을 해주어야 하는 수 밖에 없어요. 당황한 상황에서는 후진주행할때 실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침착히 안전하게 후진하는 것도 잊지 말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로상의 표지판이나 진입금지 표지같은 것을 잘 살피면서 주행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겠죠?

정은란 칼럼리스트 〈탑라이더 pinkdriver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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