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는 뉴 CR-V 터보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뉴 CR-V 터보는 5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내외관 스타일링 업그레이드와 함께 혼다 센싱, 2열 열선 시트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가격은 2WD EX-L 3850만원, 4WD 투어링 4540만원이다.

뉴 CR-V는 부분변경을 거치며 전면부 범퍼 디자인 변화와 함께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또한 LED 안개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측면부는 기존보다 모던한 디자인의 18인치 휠로 변경됐다. 4WD 투어링에는 19인치 휠이 탑재돼 웅장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블랙 하우징 LED 콤비네이션 램프로 변화를 줬다. 기존의 크롬 리어 가니쉬는 다크 크롬으로 대체됐다. 윙 타입의 실버 로어 가니쉬가 적용됐으며, 듀얼 이그저스트 파이프 피니셔는 기존 원형에서 사각형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실내는 Advanced & Sophisticated라는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탑재하고 공간 활용성이 개선됐다. 특히 센터콘솔에는 슬라이드 타입의 트레이를 새롭게 적용해 노멀, 수납, 대용량 총 3가지 수납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글로브 박스 및 프런트 풋 라이트, 앞좌석 실내 도어 핸들 무드등을 추가해 기존 모델 대비 고금스러움과 시인성을 높였다. 실내 탑승 공간은 2914ℓ다. 2열 시트 폴딩시 트렁크 용량은 2146ℓ다. 투어링 트림 기준 2열 헤드룸 993mm, 레그룸은 무려 1026mm다.

뉴 CR-V 터보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직렬 4기통 터보 엔진과 CVT가 조합돼 최고출력 193마력, 최대토크 24.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2WD 12.6km/ℓ(도심 11.6, 고속 14.1), 4WD 투어링 11.5km/ℓ(도심 10.7, 12.7)다.

모든 트림에 On/Off를 지원하는 아이들 스톱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차체 후방 강성을 개선하고 19인치 휠에 대응하는 댐퍼, EPS, VSA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전자식 브레이크 부스터의 내부 마찰력을 감소시키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밖에 30km/h 이상에서 속도와 차간 거리를 설정할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보조, 추돌 경감 제동, 도로 이탈 경감 등의 혼다 센싱이 기본 사양이다. 투어링에는 전방 주차 센서, 핸즈프리 파어 테일게이트, 프론트 와이퍼 결빙 방지 등이 추가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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