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NX4) 테스트카가 두바이에서 포착됐다. dubicars(SNS)가 게재한 신형 투싼 테스트카는 전면부 그릴과 주간주행등, 헤드램프가 선명하게 드러났으며, 리어램프 형상과 리어램프를 이어주는 가로바가 일부 확인된다. 신형 투싼은 8월 양산될 예정이다.

전면부는 기하학적 패턴의 그릴과 비전 T 콘셉트카와 유사한 히든 시그니처 램프가 특징이다. 히든 시그니처 램프는 르필루즈 콘셉트와 그랜저 부분변경을 시작으로 투싼 풀체인지 모델에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헤드램프는 히든 시그니처 램프 아래 범퍼에 위치한다.

리어램프 역시 비전 T 콘셉트카를 닮았다. 리어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형태로 리어램프를 이어놓은 가로바도 점등된다. 리어램프에는 대각선으로 구성된 그래픽이 적용됐다. 번호판은 트렁크에 부착되며, 방향지시등은 리어램프와 분리돼 범퍼 하단으로 내려왔다.

신형 투싼에는 현대차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사용된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은 저중심을 중점으로 충돌 안전성 향상과 주행성능 강화, 경량화가 강점이다.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는 만큼 현행 투싼과 비교해 차체 크기와 휠베이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차세대 투싼의 실내는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변경된다.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와 공조기는 얇은 패널 위에 띄운 듯한 디자인이며, 전자식 기어버튼(SBW), 전자식 계기판, 4-스포크 스티어링 휠, 슬림한 에어벤트 등이 적용된다.

한편, 신형 투싼의 파워트레인은 연료효율성을 높이고 소음과 진동을 개선한 2.0 R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이 탑재된다.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 T-GDI 기반으로 출시되며, 고성능 N라인에는 G2.5 T-GDI 엔진이 사용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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