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부분변경 2.5T의 일부 제원이 공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스팅어 2.5T는 2.5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04마력을 발휘한다. 기존보다 출력이 상승했으나 공차중량도 40kg 늘었다. 스팅어 부분변경은 8월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스팅어 2.5T의 파워트레인은 스마트스트림 G2.5 FR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의 성능을 낸다. 최고출력은 5800rpm에서 발휘되며 신형 G80 2.5T와 엔진 형식, 제원이 모두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스팅어 2.5T는 기존 2.0T 엔진과 비교해 최고출력은 49마력, 최대토크는 7kgm가 높다. 파워트레인 성능이 상승함과 동시에 공차중량도 늘었다. 스팅어 부분변경 2.5T의 공차중량은 2WD 1690kg, AWD 1755kg이다. 기존 스팅어보다 각각 40kg 무거워졌다.

스팅어 부분변경 3.3T는 가변밸브, 가변배기, ECU 사양 등이 변경됐으며, 스포츠 배기시스템이 적용돼 최고출력 373마력으로 기존보다 3마력 상승했다. 제네시스 G70 2.0T 스포츠 패키지(추가 3마력)와 유사한 출력 변화다. 공차중량은 기존 스팅어와 동일하다.

스팅어 부분변경에는 기아차 최초로 가변배기 시스템이 탑재된다. 가변배기 시스템은 현행 스팅어의 사운드 제너레이터를 넘어서 실제 차량 외부에서 발생되는 배기음을 조율할 수 있는 장비다. 스팅어 부분변경의 외관은 디테일 강화에 집중된다.

헤드램프 내부 그래픽과 주간주행등, 범퍼 디자인이 변경되며 새롭게 디자인된 휠이 도입된다. 리어램프는 좌우가 연결된 가로바 형태와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적용된다. 실내 레이아웃은 현행 모델의 형태가 유지된다.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모니터가 탑재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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