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NX4), 개선된 2.0 R 디젤 엔진 적용

현대차 신형 투싼(NX4)에 신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업계에 따르면 투싼 풀체인지에는 개선된 2.0 R 디젤 엔진을 비롯해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이 적용된다. 또한 하이브리드는 1.6 T-GDI 기반으로 출시된다. 신형 투싼은 오는 8월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투싼의 2.0 R 디젤 엔진은 연료효율성을 높이고 소음과 진동이 개선된다. 가솔린 터보 모델은 쏘나타 센슈어스와 같은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이 얹어진다. 이 엔진은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이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는 27.0kgm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준고성능 N라인이 투입된다. 하이브리드는 신형 쏘렌토와 동일한 1.6 T-GDI가 기반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투싼 N라인에는 최근 인증을 마친 쏘나타 N라인과 동일한 G2.5 T-GDI가 적용된다.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43.0kgm다.

신형 투싼에는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사용된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은 저중심을 중점으로 충돌 안전성 향상과 주행성능 강화, 경량화가 강점이다. 신규 플랫폼이 적용되는 만큼 기존 투싼 대비 차체 크기와 휠베이스가 확대돼 안전성과 상품성이 대폭 향상된다.

외관은 기하학적 패턴의 그릴과 히든 시그니처 램프, 각진 형상의 측면부 휠아치, 새롭게 디자인된 휠, 좌우가 연결된 형태의 리어램프 등 비전T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가 대거 적용된다. 리어램프를 이어놓은 가로바도 점등되며, 방향지시등은 범퍼로 내려왔다.

신형 투싼의 실내는 전통적인 SUV 실내 구성과 달리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변경된다.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인도 전략형 SUV 크레타와 유사하다. 와이드 모니터가 삽입된 수평형 대시보드, 4-스포크 스티어링 휠, 전자식 기어버튼, 슬림한 에어벤트가 특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