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의 고성능 라인업 쏘나타 N라인의 국내 사양과 연비가 공개됐다. 15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쏘나타 N라인은 290마력, 전륜구동(FF) 모델로 국산 중형세단 중 가장 출력이 높다. 쏘나타 N라인의 국내 복합연비는 11.1km/ℓ(도심 9.6, 고속 13.6)이다.

쏘나타 N라인은 스마트스트림 2.5 T-GDI 엔진과 8단 DCT 변속기 조합이다. 성능과 효율성을 높인 파워트레인으로, 제네시스 G80, GV80의 FR T-GDI 엔진과 달리 엔진이 가로로 놓인다. 5800rpm에서 최고출력 290마력, 1650-4000rpm에서 최대토크 43.0kgm다.

제네시스 G80 2.5T는 최고출력 304마력으로 쏘나타 N라인 대비 14마력 높다. 최고출력 발생과 최대토크, 최대토크 시점이 동일한 사실상 같은 엔진이다. G80 2.5T 2WD의 공차중량은 1785kg, 쏘나타 N라인은 1545kg으로 동력 성능에서의 차이가 예상된다.

특히 쏘나타 N라인에는 8단 습식 DCT 변속기가 제공된다. 빠른 변속과 다운시프트 레브매칭을 통해 운전 재미를 높였다. 전용 스프링, 전용 댐퍼가 포함된 강화 서스펜션, 전용 부싱과 강화 브레이크가 제공된다. 또한 스포츠+모드와 런치 컨트롤이 지원될 예정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쏘나타 센슈어스를 기반으로 외관에는 전용 그릴과 범퍼, 듀얼 머플러팁, N라인 뱃지, 19인치 휠, 내관에는 세미버킷시트, 레드 스티칭이 적용된다. 현대차 쏘나타 N라인의 국내 출시는 3분기, 미국에는 기아차 K5 GT와 함께 가을부터 출고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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