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코리아가 CT4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CT4는 후륜구동 엔트리급 세단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브렘보 브레이크 등의 풀옵션을 갖춘 수입차임에도 가격은 미국과 동일하다. 스포츠 트림 4935만원이며, 9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CT4는 후륜구동 특유의 프로포션을 자랑한다. 에스칼라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어 스포티하게 디자인된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와 크레스트형 스포츠 메쉬 그릴, 측면 블랙 로커 몰딩, 18인치 휠, 브렘보 브레이크가 CT4의 퍼포먼스적 존재감을 강조한다.

CT4는 캐딜락의 퍼포먼스 세단에 대한 헤리티지와 노하우에 기반해 50:50에 가까운 완벽한 전/후 무게배분을 구현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에는 터보랙을 줄이고 1500rpm 이하에서도 최대토크를 뿜어낼 수 있는 트윈 스크롤, 3-스텝 슬라이딩 캠샤프트, 액티브 써멀 매니지먼트 등이 적용됐다. 노면을 1/1000초 단위로 스캔해 스스로 댐핑력을 조절하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이 탑재됐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새롭게 개편됐다. 8인치 CUE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버튼 조작성을 높인 센터페시아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14개의 스피커를 갖춘 보스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과 이오나이저, 무선충전, 앞좌석 열선/통풍 기능도 갖췄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 홀드, 어댑티브 리모트 스타트, 웰컴 라이트, HD 리어 비전 카메라, 헤드업 디스플레이, 전/후방 자동 제동 및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NFC 페어링,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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