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신형 아반떼(CN7)의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월 11일 이후 생산된 일부 차량 중 작업 미흡으로 각종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트렁크 내부로 물이 유입, 언더커버 떨림 및 소음, 브레이크 경고등 등 총 3건이 진행된다.

신형 아반떼 중 2020년 3월 11일부터 5월 26일까지 생산된 총 5525대를 대상으로 트렁크 리드 하단 배수 플러그 개선품 교환 및 실러 핀홀 매움 작업이 시행된다. 트렁크 리드 하단 배수 플러그 성능 미흡 및 실러 매움 작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치를 받지 않을 경우 집중 호우 시 트렁크 내부로 빗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2020년 3월 11일부터 5월 18일까지 생산된 총 9817대는 언더커버 고정너트 체결량 부족으로 주행 중 언더커버 떨림 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를 위해 언더커버 고정너트 재조임 작업이 시행된다. 또한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 교환도 이뤄진다. 외부 충격에 의한 브레이크 리저버 인디케이터 내부 리드 스위치 손상으로 경고등 점등 조건과 무관하게 브레이크 경고등이 상시 점등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4월 출시된 신형 아반떼는 5월 한 달간 8969대가 판매되며 국산차 판매량 2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배에 가까운 판매 성장세며 4월과 5월 두 달간 총 1만6416대가 판매됐다. 하반기엔 하이브리드 모델과 고성능 N라인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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