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C클래스(W206) 실내 예상도가 공개됐다. J.BCARS(SNS)가 공개한 신형 C클래스 실내 예상도는 최신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신형 C클래스의 실내는 대형 디스플레이와 터치식 공조기, 터치식 스티어링 휠 등 물리적 버튼이 최소화된 것이 특징이다.

신형 C클래스의 실내는 최근 공개된 S클래스 풀체인지와 유사한 레이아웃이다. 태플릿 PC를 연상시키는 세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와 함께 터치식 공조기가 적용됐다. 기존 C클래스의 센터터널에 있던 각종 버튼도 센터페시아로 이동, 터치식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센터터널의 수납공간을 확대해 편의성을 높였다. 전자식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 조사부가 양산차 중 가장 큰 형태로 확인돼 전면 윈드실드에 다양한 주행 정보를 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도 적용된다. 신규 스티어링 휠은 정전식 풀터치 방식이 사용된다. 스티어링 휠 스포크에 통합된 터치 컨트롤은 여러 기능 영역으로 명확하게 구분된다. 스마트폰과 같은 정전식 센서 기술을 통해 스와이프가 가능,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신형 C클래스의 외관은 벤츠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된다. 헤드램프는 기존 모델보다 더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방향지시등은 ‘C’자형 주간주행등과 통합됐다. 리어램프는 현행 C클래스의 세로형 램프가 아닌 램프가 트렁크를 파고드는 가로형태로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소음과 진동을 줄인 OM645 신규 4기통 디젤엔진, 직렬6기통 디젤엔진 등 신규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가솔린 터보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탑재된다. 디젤과 가솔린 엔진에는 모두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Q부스트가 적용돼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C클래스 고성능 버전 AMG에 신규 도입되는 C53에는 2.0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돼 시스템 총 출력 45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통적인 고성능 모델인 AMG C63도 출시된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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