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소형 SUV 시장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모델의 경쟁력이 높게 나타나는데, 셀토스와 트레일블레이저는 판매량과 상품성에서 주목되는 모델이다. 베스트셀링 모델 셀토스와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트레일블레이저를 함께 살펴봤다.

먼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디자인에 있어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모델로 손꼽힌다. 하나의 디자인만 제공되는 경쟁차와 달리 무려 3가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 모델과 함께 스포츠성을 강조한 RS 모델, 오프로드 성능에 집중한 ACTIV 모델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정통 SUV 스타일을 적용해 동급에서 가장 높은 1660mm의 전고와 공간활용이 특징이다. 반면 기아차 셀토스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모델로 기획됐다. 전고는 1615mm로 롱후드 스타일과 독특한 큐비클 LED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셀토스는 다양한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 6개의 색상과 4가지의 투톤 루프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ACTIV 모델과 7가지 색상과 6가지 루프 컬러의 RS 모델의 총 19종의 디자인과 컬러 조합을 제공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셀토스 역시 다양한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원톤 컬러 6가지와 체리블랙 루프와 클리어 화이트 바디, 스타브라이트 옐로우 바디 등 투톤 컬러 5종으로 운영된다. 실내 컬러는 블랙과 플럼, 브라운 색상이, 트레일블레이저는 디자인 테마에 따른 3가지 컬러가 제공된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셀토스는 최신 모델답게 반자율주행에 가까운 운전보조장치가 제공된다. 차선유지보조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적용되며 셀토스는 내비게이션과도 연동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동급 유일의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제공된다.

옵션과 편의사양에서는 나중에 트레일블레이저의 강점이 나타나는데,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어쿠스틱 윈드쉴드 글래스, 스카이 풀 파노라마 선루프,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경쟁 모델에 없는 중형 SUV급 옵션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트레일블레이저의 파워트레인은 1.2리터 터보엔진과 1.35리터 터보엔진이 제공된다. 주력 엔진 1.35리터 E-Turbo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하며, 스위처블 AWD 선택시 동급 최고 수준의 9단 자동변속기와 Z링크 서스펜션을 제공해 차별화된다.

셀토스는 1.6 가솔린 터보엔진과 1.6 디젤엔진으로 구성된다. 주력 엔진 1.6 터보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하며 7단 DCT 변속기와 조합된다. 전자식 4WD 시스템 선택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주행 안정성 및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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