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분기(1월~3월) 국산 SUV 판매량 1위는 팰리세이드가 차지했다. 소형 SUV의 강세 속에서 팰리세이드는 1만4084대가 판매돼 1위를 기록했으며, 셀토스가 1만2412대로 뒤를 이었다. GV80는 두 달간 4444대가 판매됐다. 1분기 국산 SUV 판매량을 살펴봤다.

국산 SUV의 1분기 판매량은 팰리세이드(1만4084대), 셀토스(1만2412대), 싼타페(1만1970대), QM6(1만1170대), 코나(8300대) 순이다. 소형 SUV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팰리세이드, 싼타페, QM6의 중대형 SUV의 판매가 많았다. 

가장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1분기 베스트셀링카는 셀토스(1만2412대)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셀토스에 이어 코나(8300대), 니로(5355대), 티볼리(4624대), 베뉴(4415대), 트랙스(1818대), 스토닉(1074대) 순이다. 2분기는 신차 돌풍이 예상된다.

3월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르노삼성차 XM3는 3월 5581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3월 3187대를 포함해 총 3795대가 판매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에 맞서 코나와 스토닉은 올해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티볼리는 최근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모델 노후화로 상대적으로 위축된 준중형급 SUV 시장에선 투싼이 5912대로 선전했다. 스포티지는 3955대가 판매됐으며, 코란도는 3844대로 선전했다. 투싼과 스포티지는 올해 신규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된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중형 SUV 시장은 싼타페가 1만1970대로 1위를 기록했으며, QM6(1만1170대)가 바로 뒤를 이었다. 쏘렌토는 3월 신형 쏘렌토 2318대를 포함해 총 7703대가 판매됐다. 싼타페는 오는 5월 신규 플랫폼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뒀다. 

대형 SUV 시장은 팰리세이드(1만4084대)가 압도했다. 모하비(4598대), G4렉스턴(2056대)와 격차가 크다. 2월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제네시스 GV80은 두 달간 총 4791대가 판매되며 모하비를 앞질렀다. 트래버스는 꾸준한 증가로 1분기 1029대가 판매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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