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이매진 EV(가칭)의 제원이 일부 공개됐다. 기아차 미국법인 관계자는 오토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매진 EV에 800V 전압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밝혔다. E-GMP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전기차 이매진 EV는 대형 C세그먼트 전기차로 2021년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이매진 EV를 필두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S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아차는 향후 5년 동안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2개에서 11개로 늘릴 계획이며, 다양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성한다. 기아차는 판매량의 25%가 친환경 차량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매진 EV는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다. 또한 리막(Rimac)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포르쉐 타이칸과 동일한 800V 전압 시스템이 탑재돼 배터리 완충 시간이 20분내로 단축된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483km 이상이다.

이매진 EV는 대형 C세그먼트 SUV로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개발된다. 외관은 이매진 바이 기아 콘셉트의 디자인 요소와 기아차 차세대 디자인 언어 타이거 노즈가 적용된다. 실내는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다.

이매진 바이 기아는 기아차가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콘셉트카다. 세단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형태의 전기차로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광활한 시야를 확보했다.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슬림한 리어램프는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강조했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