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올로드 콰트로가 국내에 출시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국내 인증을 마친 모델은 A6 올로드 콰트로 45 TDI로 3.0리터 디젤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복합연비는 11.9km/ℓ다. 독일 현지 판매가격은 6만1500유로(약 8100만원)부터다.

A6 올로드 콰트로 45 TDI는 3.0리터 TDI 디젤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낸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것이 특징으로, 복합연비는 20인치 휠, 사륜구동 기준 11.9km/ℓ(도심 10.6, 고속 13.9)다.

A6 올로드 콰트로에는 제어식 댐핑 기능이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이다. 올로드 콰트로에 맞게 조정된 서스펜션은 드라이브 모드와 차량 속도에 따라 주행 높이를 조절한다. 지상고는 오프로드 모드에서 30mm, 리프트 모드에선 45mm 높아진다.

오프로드에 최적화된 언덕 하강 제어 및 경사각 보조 기능도 지원한다. 종방향 및 횡방향으로 현재 기울기 각도가 MMI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되며 차량이 전복될 위험이 감지될 경우 경고를 울린다. 4개의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특수 ABS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또한 후륜조향 시스템이 탑재됐다. 최대 60km/h에선 후륜은 전륜과 반대방향으로 최대 5도를 회전해 회전반경을 줄이고 조향 응답성을 높인다. 더 빠른 속도에서는 전륜과 후륜이 같은 방향으로 최대 2도 회전해 직선 주행 또는 차선 변경시 안정성이 향상된다.

A6 올로드 콰트로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50mm, 전폭 1900mm, 전고 1500mm, 휠베이스 2930mm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65ℓ로 2열 40:20:40 폴딩 기능을 활용해 최대 168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전동식 트렁크와 자동 개방식 트렁크룸 커버가 기본 제공된다.

A6 올로드 콰트로의 외관은 수직 알루미늄 스트럿이 있는 싱글 프레임 그릴과 블레이드 및 언더 보디, 루프 레일, 차체 보호용 디퓨저 등을 통해 오프로드 감성을 강조했다. 휠 아치는 스칸듐 그레이를 기본으로 글로스 블랙 혹은 차체와 같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A6 올로드 콰트로의 외관 색상은 1999년 첫 번째 모델의 특정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올로드 전용 개비 그린 컬러를 포함해 11개의 색상으로 구성됐다. 실내 색상은 블랙, 펄 베이지, 브라운 3가지로 Valcona 가죽과 알루미늄, 우드 소재가 사용됐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상단과 하단에 각각 10.1인치, 8.6인치 듀얼 모니터, 최신 MM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3D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비상 어시스트, 후측방 경고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김한솔 기자 〈탑라이더 hskim@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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