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고성능 브랜드 N 전시관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고성능 브랜드 N의 고객경험을 확대하기 위함으로 이달 23일부터 8월 4일까지 '#DiscoverN(#디스커버N)' 행사 주간을 운영해 다양한 부대 행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현대차 스페이스이노베이션 담당 코넬리아 슈나이더 상무는 "고객들이 N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새로운 전시와 고객 행사를 마련했다"며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통해 보다 감성적인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지난 2017년 개관이래 누적 방문객 66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자동차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다. 현대차는 고양 외에도 국내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하남, 디지털과 국외에 모스크바, 베이징을 운영하며 고객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2층에 위치한 기존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전시 공간을, 운전의 재미(Fun to Drive)라는 철학 아래 고성능 N의 3대 DNA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일상의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의 N 체험존으로 전면 리뉴얼 했다.

N 체험존은 N 레이싱 트랙을 테마로 꾸며졌으며, 프로토타입 차량이 양산차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현해 N 브랜드의 여정을 담았다. N 체험존에는 현대자동차 고성능차 기술 개발의 토대이자 2014년 WRC 대회에서 첫 우승을 안겨준 i20 WRC 랠리카가 전시된다.

또한 WTCR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i30 N TCR, 출시 전 성능 테스트를 위해 2017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했던 i30 N 프로토 차량, N 퍼포먼스 튜닝 제품, 벨로스터 N 퍼포먼스 쇼카 등이 대거 전시돼 한눈에 대표 고성능 차종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WTCR 대회와 올 시즌 중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WRC 대회 출전 영상을 상영하고, 포토 스테이션,타이어 체인지 스테이션, 가상 레이싱 게임 WRC7과 Forza 등 모터스포츠 간접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아울러 N 체험존에 올 하반기 양산 예정인 고성능 커스터마이징 튜닝상품 N 퍼포먼스 파츠의 다양한 부품을 전시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N 퍼포먼스 파츠는 주행성능 향상을 위한 튜닝상품으로 고성능 모델뿐만 아니라 일반 모델에도 장착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DiscoverN 기간 동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L층 쇼케이스에는 WRC 초기 출전 차량인 베르나 랠리카, RM16 콘셉트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의 비전을 담은 고성능 콘셉트카 Vision GT 차량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차량이 추가로 전시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N 브랜드 컬렉션 출시와 함께 브랜드, 상품 라인업, 모터스포츠 활동 등 N 관련 모든 콘텐츠를 담은 N 브랜드 웹사이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개설하며 고객 경험을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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