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선보일 쿠페형 스포츠카 GT70(가칭) 예상도가 공개됐다. 제네시스 G70 포럼에 게재된 GT70 예상도는 현행 G70를 기반으로 2도어 쿠페를 그려낸 것으로, 향후 출시될 신차에 적용될 새로운 스타일의 크레스트 그릴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제네시스 GT70으로 알려진 제네시스의 2도어 스포츠 쿠페는 제네시스 브랜드 론칭시 공개한 총 6개 라인업에 포함된 모델로 Near luxury sport coupe로 불린다. 제네시스 G70의 경우 Near luxury sedan으로 불리기 때문에 GT70는 G70 급의 2도어 쿠페형 모델이다.

GT70는 2020년 선보일 예정으로 G80 후속, GV80 이후 출시된다. GT70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세단형 모델인 G70를 기반으로 주행성능과 스타일이 강조될 전망이다. 특히 G70 3.3 터보 보다 출력을 높인 고성능 모델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제네시스는 올해 G80 후속 출시와 함께 최고출력 400마력의 3.5리터 람다3 엔진과 300마력의 2.5리터 세타3 엔진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퍼포먼스 강화에 대한 기대가 가능하다. G70 3.3 트윈터보의 경우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m를 발휘한다.

제네시스 G70 3.3T의 터보엔진은 일반적인 고성능 3.3리터 터보엔진과 비교시 비교적 낮은 출력에 속한다. 고성능 모델로 분류되는 BMW M3의 경우 3.0리터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56.1kgm를 발휘해 300cc 낮지만 80마력 강력하다.

제네시스는 BMW M3나 메르세데스-AMG C63과 경쟁할 고성능 모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미국법인 상품기획총괄 마이크 오브라이언 부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열관리에 엔지니어링 포커스를 집중하고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한편, 제네시스 G70 3.3T에는 3.3리터 V6 T-GDi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돼 6000rpm에서 최고출력 370마력, 1300-4500rpm에서 최대토크 52.0kg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M-LSD가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7초, 최고속도는 270km/h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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