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오는 11월 16일부터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만의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다.

지난 8일 AMG 스피드웨이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처음 발표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독일 메르세데스-AMG 본사에서 개발했으며, 국내 고객들이 AMG 차량만의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하고, 나아가 안전 운전 및 레이싱 주행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AMG 본사의 인증을 받은 국내 전문 강사진들이 참가자의 수준과 특성에 맞춰 단계별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먼저 AMG 퍼포먼스와 AMG 포 레이디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향후 AMG 어드밴스드도 진행될 예정이다.

AMG 퍼포먼스는 AMG 차량만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드라이빙 성능을 느끼고 싶은 참가자를 위해 마련됐다. 테크닉 이론 교육을 받은 후 4.3킬로미터의 레이스 전용 트랙에서 드라이빙 스킬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드래그 레이싱, 택시 드라이빙이 함께 진행된다.

여성 운전자만을 위해 고안된 AMG 포 레이디스는 서킷 드라이빙에 대한 자신감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안전 운전과 차량 제어 기술에 대한 이론 강의 후, 오토크로스 101 트레이닝을 통해 빗길 운전, 급제동, 슬라럼 등의 실전 교육에 돌입한다. 택시 드라이빙이 포함된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참가 티켓은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26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만 18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비용은 AMG 퍼포먼스는 100만원, AMG 포 레이디스는 60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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