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25일(현지시간) 폴로급 소형 SUV 티크로스(T-Cross)를 공개했다. 암스테르담, 상하이, 상파울루에서 함께 공개된 티크로스는 스타일과 실용성이 강조된 모델로 티구안은 물론 티록(T-Roc) 보다 작은 도심형 SUV다. 티크로스의 판매는 2019년부터다.

티크로스는  전장 4107mm, 휠베이스 2560mm, 전고 1558mm로 해치백 폴로 대비 54mm 길고, 97mm 넓은 차체를 갖으며, 시트포지션은 100mm 높게 설정됐다. 트렁크공간은 385리터로 골프보다 넓다. 티크로스에는 전륜구동 기반의 MQB A0 플랫폼이 사용된다.

티크로스의 적재공간은 140mm 이동하는 2열 슬라이딩을 통해 455리터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2열 폴딩시 최대 1281리터까지 가능하다. 티크로스는 젊은 소규모 가족을 위해 만들어진 차로 다목적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가격을 고려해 사륜구동은 제공되지 않는다.

티크로스에는 터보차저가 포함된 3가지 가솔린엔진과 1개의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1.0리터 TSI 3기통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95마력 또는 115마력을 제공한다. 1.5리터 TSI 4기통 터보엔진은 150마력, 1.6리터 TDI 4기통 디젤엔진은 95마력이다. 유로 6d 기준을 만족한다.

티크로스에는 도심형 긴급브레이크, 차선유지보조, 사각지대경고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후방교차경고, 운전자주의경고,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과 파크 어시스트를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실내에는 최대 4개의 USB 포트가 적용돼 편의성을 높였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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