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출시하고 오는 9일부터 인도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의 차체를 늘린 롱휠베이스 모델로 공간 활용성 및 실용성이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2.0 TDI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4760만원이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신형 티구안 대비 전장은 215mm, 휠베이스는 110mm 더 길어져 중형 세단급의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레그룸 역시 60mm가 더 늘어나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슬라이딩 기능의 뒷좌석은 최대 180mm까지 전후 조절이 가능하다.

트렁크 적재 공간 역시 신형 티구안 대비 145리터가 늘어나 동급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기본 760리터에서 1920리터로 늘어나 최대 약 1.9m 길이 및 1.5m 폭의 짐을 수납할 수 있어 레저 장비를 운반하기에 적합하다.

최신 안전기술과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액티브 본넷,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후방 트래픽 경고시스템이 적용됐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신형 티구안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 4모션 프레스티지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옵션을 적용했다. 360도 에어리어 뷰, 자동 주차기술인 파크 어시스트를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이 포함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2.0 TDI 엔진과 7단 DSG 가 장착된 전륜구동 2.0 TDI 프레스티지 한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767kg, 국내 복합연비는 13.7km/ℓ(도심 12.5, 고속 15.5)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전장 4700mm, 전폭 1840mm, 전고 1675mm, 휠베이스 2790mm다. 티구안 올스페이스의 색상은 메탈릭 플래티넘 그레이, 논메탈릭 퓨어 화이트, 메탈릭 화이트 실버, 메탈릭 블루 실크, 펄 효과가 가미된 딥 블랙의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