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가 지난 5월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10년 만에 외관 디자인을 크게 변경하고, 지난 5월과 6월에는 캠핑카 모델과 리무진 모델을 연이어 선보여 5월 총 5126대가 판매됐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월간 판매량 5126대는 지난 2012년 11월 기록한 5338대 이후 5년 7개월 만에 최다 판매 실적이다. 이는 상품성을 높인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된 이후 기록한 실적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더 뉴 카니발은 5월 총 7059대가 판매됐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는 부분변경과 함께 11인승과 밴 모델 중심의 기존 라인업에 어반이라는 별도의 9인승 모델을 추가했다. 더 뉴 스타렉스 어반은 세단 감성의 전용 내장 인테리어와 개선된 서스펜션을 적용해 고급감과 승차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9인승 모델 어반은 왜건이나 밴 모델과 동일하게 개별소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종 보통 면허로 운전할 수 있다. 또한 11인승이나 밴 모델과 달리 110km/h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6인 이상 탑승 시에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도 이용할 수 있다.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의 가격은 9인승 어반 프리미엄 270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2845만원, 익스클루시브 3015만원으로 카니발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리무진 모델은 6인승 5950만원, 9인승 4530만원이며, 캠핑카 모델은 5100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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