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브랜드가 경영정상화 이후 첫 번째 신차를 출시했다. 23일 출시된 더 뉴 스파크는 스파크의 부분변경 모델로 린 머스큘러리티라는 쉐보레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특히 시티 브레이킹, 차선이탈 경고, 8-에어백 등 안전사양은 주목할 만 하다.

더 뉴 스파크에 적용된 쉐보레의 새로운 디자인 DNA 린 머스큘러리티(Lean Muscularity)는 유연하면서도 강인함을 강조했다.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크롬 엑센트가 적용됐으며, 하단부 면적을 확대해 강인하고 당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새롭게 적용된 프로젝션 타입 헤드램프는 한층 날렵한 형상으로 스파크의 시크한 외관 디자인을 강조했다. 헤드램프에서 분리돼 범퍼 하단에 자리한 LED 주간주행등은 새롭게 디자인된 크롬 가니쉬, 방향지시등과 어우러져 존재감 있는 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트렌디한 감각을 반영한 미니멀 원포인트 디자인에 맞춰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는 다크 실버, 오렌지, 블루 총 3가지의 포인트 컬러를 센터페시아 좌우에 위치한 에어벤트 베젤과 시트에 적용해 일체감은 물론 절제된 스포티함을 배가했다.

센터페시아 중앙 상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모델보다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채택하고 홈 디스플레이 화면 디자인의 직관성과 시인성을 개선했다.  듀얼 USB 포트에는 동급 최초로 C-Type USB를 채택했으며, 포트 테두리에 일루미네이팅 조명을 적용했다.

신형 스파크에는 미스틱 와인(Mystic Wine), 캐리비안 블루(Caribbean Blue), 팝 오렌지(Pop Orange) 등 감각적인 새 외장 색상을 포함해 총 9종의 컬러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고객이 직접 외관 디자인을 커스터마이징하는 스페셜 에디션이 추가된다.

국내 고객 취향을 반영해 별도로 개발된 투톤(Two-toen) 컬러 스페셜 에디션은 타깃 고객층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도록 루프, 사이드미러 등 차체 외관의 다양한 부위에 바디 컬러와 대비되는 포인트 색상을 적용할 예정으로 다양한 패턴의 데칼을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시판중인 경차 중 유일하게 한국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는 스파크는 강화된 능동안전 사양으로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더 뉴 스파크에는 시속 60km 이하 저속 주행 시 전방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킹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됐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은 잠재적인 사고 위험성을 경고한다. 동급 유일의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초고장력 강판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73%로 끌어 올렸으며, 뒷좌석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8-에어백을 탑재했다.

기존엔 에코 트림에만 적용되던 C-TECH 무단 자동변속기의 스탑 앤 스타트(Stop & Start) 기능을 기본 탑재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고객 선호에 따라 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더 뉴 스파크는 음이온을 발생하는 이오나이저(Ionizer) 기능을 신규 적용했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의 가격은(수동변속기 기준) LS Basic 979만원, LS 1057만원, LT 1175만원, 프리미어 1290만원, 승용밴 Basic 972만원, 승용밴 1015만원이다. C-TECH 변속기 모델은 트림별로 180만원이 추가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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