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소형차 7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공언한 가운데 A클래스 쿠페와 왜건의 예상도가 나와 주목된다. 엑스토미 디자인이 공개한 A클래스 쿠페는 A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리어 도어를 삭제하고 루프라인을 변경해 완성됐다.

벤츠는 새롭게 선보인 A클래스 해치백을 시작으로 A클래스 세단, A클래스 슈팅브레이크, B클래스, GLA 등 5종을 비롯해 더욱 다양한 소형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든 소형차 라인업에는 전륜구동 기반의 모듈러 아키텍처 MFA가 사용된다.

렌더링으로 예상한 A클래스 쿠페는 C클래스 쿠페와 유사한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예상도라고는 하나 차체의 프로포션과 디자인 완성도가 뛰어나 당장이라도 양산이 가능해 보인다. AMG A45의 400마력급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매력이 더해질 수 있다.

또 다른 모델은 CLA 슈팅브레이크를 대체할 A클래스 슈팅브레이크다. 다소 어색한 비율의 기존 CLA 슈팅브레이크와 달리 신형 A클래스의 디자인은 왜건 스타일과 어울림이 좋다. 확대된 적재공간을 통한 활용성은 A클래스에 소형차 이상의 가치를 줄 수 있다.

한편, 신형 지난 2월 공개된 신형 A클래스는 3월부터 유럽에서의 판매가 시작된다. 고급화된 실내와 넓어진 실내공간, CLS와 유사한 전면 디자인을 통해 폭스바겐 골프가 장악하고 있는 엔트리 해치백 시장까지 접수할 태세다. 국내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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